태풍이 중국 하이난, 관동성 주변을 강하게 강타하고있는 위성컬러사진입니다. 태풍 무지개는 상륙세력이 강력하기로 알려진 태풍으로, 보기드물게 상륙직전에 초강력으로 발달한 태풍입니다. 그래서 더 큰 피해를 남겼고, 급격한 주변공기흐름 변화를 가져와서, 결국 토네이도까지 동반하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중심부에는 JTWC 해석으로는 순간최대풍속이 무려 260km/h 이었으며, 이는,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70km/h과 거의 동일한 위력입니다. 상륙세력으로 따지면, 2013년 슈퍼태풍 하이옌이 324~379km/h의 순간최대풍속을 기록했습니다. 태풍 무지개는 심퍼슨 등급으로 카테고리4에 해당하는 무척이나 강력한 폭풍입니다.
당초 모든 세계 기상기구들은, 상륙시 태풍의 등급이 카테고리1까지만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하루전... 태풍은 상륙직전에 아주강하게 발달하여, 카테고리 4에 해당하는 무려 3단계나 뛰어넘어서 강타했습니다. 급격히 발달한 태풍에 주변기압까지 원래 약간 불안정한 탓에 태풍 무지개는 그 효과를 더욱 가중시켜 결국 태풍영향권안에 토네이도까지 만들어내는 현상까지 빗어졌고, 한 개도 아니고 여러개가 다른 지역에 각각 강타함으로써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중국 태풍 강타영상 및 태풍 안에 토네이도 발생>
중국 땅덩어리가 워낙 거대해서,,, 이렇게 태풍이 작아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이거 우리나라보다 훨씬 큽니다... 눈이 선명하게 보일정도의 조밀한 눈구조를 가진 태풍으로 발달하여 강타했고, 강수량또한 적지않아 보이네요...
일단, 이 태풍의 대표적인 성향을 딱 두 개정도 뽑을 수 있겠습니다.
일단,
1. 상륙직전에 급발달하였다.
2. 태풍영역 안에 토네이도가 여러개 발생했다.
즉, 흔치않은 현상이 2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는것!
태풍자체적인 힘이나 강도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태풍으로 인한 상호작용과 돌풍현상 등등의 변칙적인 요소또한 파악할만한 기술이 빨리 생겼다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일단, 태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지역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어느덧 가을향기가 나고, 추워지는 날씨를 가졌는데, 이곳은 아직도 여름이고,
그 만큼 태풍도 1년 내내 오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평균적으로 우리나라보다 강하게 강타하는 지역입니다. 위 사진에서 태풍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있습니다.
필리핀, 대만, 오키나와, 괌 등등 나라는 대표적인 북서태평양 태풍 최고위험지역이며, 그외 한국, 북한, 중국, 일본4개 큰섬, 베트남 등등은 태풍의 영향을 1년에 1번이상 받는 지역입니다.
앞으로의 기후변화로인한 태풍과 상륙세력에서의 슈퍼태풍강타 등등을
많은 기상전문가들이 염두해두고있고, 우리 국민뿐만아니라 국가적으로 적극적인 태풍대책을 위해 힘써야합니다. 태풍대책 방법만 발표하지말고, 실질적으로 슈퍼태풍이 오는 마당에 위험천만한 출퇴근길을 강요하는 업체나 회사에 대해서도 규제가 필요하고, 하루정도는 집을 지키도록 국가적으로 도와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금이야 아직 오바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앞으로 진짜 "슈퍼태풍"이 온다면?
똑같은 대응보다는 오바한다고 생각할만큼의 대응방안이 필요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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