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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슈퍼 메이저 허리케인 패트리샤 멕시코에 재앙이 다가오다. (super hurricane PATRICIA)



현재, 멕시코에 사시는분들 긴장을 놓으시면 안되겠습니다. 특히, 멕시코지역중 과달라하라를 비롯한, 폭풍의 중심부를 지나는 지점은 아수라장이 될것으로 분석하고있고, NHC나 NOAA 를 비롯한 미국기상청, 미군,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허리케인 센터 중 주요 세계기상기구들이 집중적으로 저 허리케인을 주목하고있고, 멕시코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하고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괴물"이다

보통 태풍/허리케인/사이클론과 달리 슈퍼급을 넘어선 카테고리5에 해당하는 위력이고, 현재 카테고리5등급 중에서도, 역대급 가장 강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되고있습니다. 이 허리케인 패트리샤가 멕시코로 다가올수록 중심부를 지나는 지역은 초토화될것으로 보입니다. 조심하세요. 

이 녀석의 특징은 불과 하루만에 약한 폭풍에서 역대 최악 폭풍으로 급발달 했다는점.



단순히, 호들갑이나, 이슈화를 위해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약간의 좋은말로는 "정"이고 나쁜말로는 간섭이자 오지랖입니다. 그런데, 멕시코를 향한 오지랖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과학적으로 접근했을때, 지금 이 허리케인의 진로는 멕시코를 향하여 이동중입니다. 이미 일부지역은 영향을 받고있습니다.

열용량이 충분히 높은상태에서 에너지가 공급되고있습니다.  현재 위력은 2013년 필리핀에 아주 큰 피해를 남긴 슈퍼태풍 하이옌과 버금가거나 더 강한 위력을 가지고있습니다.


태풍이든, 사이클론이든, 허리케인이든 중위도편서풍대에서는 약화되어 상륙하는경우가 대부분인데, 멕시코와 필리핀,인도과같이 위도가 낮은 폭풍지역에는 강한세력을 유지한채 상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매우 큰 피해를 남길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단, 위 그림은 31~33도나 되는 해수면온도와 무려 70이상되는 상층발산값을 나타낸것입니다. <CIMSS : 출저> 슈퍼 허리케인 패트리샤로 발달할 수 있었던것은, 70이상의 상층발산(어마어마한값), 강한 엘리뇨로 인한 평년대비 높은 해수온도가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지금 얼마나 강하게 발달한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하다고 알려진 2002년 태풍 매미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이클론 팸, 2013년 태풍 하이옌 이들을 넘가하는 풍속기록중인 2015년 현재 허리케인 패트리샤 입니다.

중심기압또한 이미 800hPa 대로 분석중으로 미국이 직접 비행실측을 했으므로, 신뢰도높은 분석치.

멕시코에게 남은 시간 단, 12시간... 12시간뒤에 중심부가 바짝 다가옴.



실제로 급발달할때, 허리케인 패트리샤의 모습을 초근접한 자료를 http://rammb.cira.colostate.edu/products/tc_realtime/ 에서 가져온것입니다. 이미, 최고고도까지 구름이 상승한 상태에서 더 상승하려고 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것이 또 회전하면서 조직화하여 조밀한 눈구조와 폭풍의 중심이 아주 완벽하게 발달한 모습으로 경이와 무서움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드보락 해석이 최대 8까지 해석할 수 있는데, 그 그래프를  넘어서 기록중입니다. 그리고 발달기울기를 보세요.. 기울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즉, 급발달 현상이 일어났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필리핀에 아주 큰 피해를 남겨 역대 필리핀 재앙에 속할 정도의 2013년 태풍 하이옌 기록입니다. 무려 1분 최대평균풍속이 170노트로써 이 기록은 300km/h의 풍속이며, 순간최대풍속 무려 379km/h로 KTX보다도 빠른 기록으로 폭풍해일, 엄청난 바람으로 모든것을 삼켰습니다. 특히, 타클로반시티가 가장 피해가 막심했죠. 그런데, 이보다 강하게 발달하여 멕시코로 향하고있는 허리케인 패트리샤의 위력은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마치 과장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강하게 발달한 괴물입니다.

이는, 지금 현 기상학자들에게 물어봐도 똑같은 말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는 대비해도 부족할것이지만, 일단, 최대한 당국의 협조와 적극적인 안전을 위해 힘써야할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관광객들 혹시 이 폭풍이 지나가는 자리 조심하세요.




이녀석 지금 175노트입니다. 예보치는 180~185까지 예상중인데. 이는 324km/h의 1분 최대평균풍속과 순간최대풍속은 무려 400여 km/h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그 정도로 인류역사상 최악이라도 봐도 무방할 정도의 강력한 위력으로 다가오고있습니다.




한... 1000여 km 지점까지는 일반적인 태풍의 위력의 바람이 불겠고, 약 500여 Km지점은 조금 강한 위력, 그리고 200~300km 안쪽은 카테고리 5급이나 슈퍼급 초강풍이 불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무사히 넘겼으면 좋겠고,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