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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슈퍼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차바 한반도 영향권전망


 안녕하세요. 높은산위에 낮은산 에덴정원입니다.

원래 약한태풍인데, 북상하면서 오키나와 근처에서 "슈퍼태풍"에 도달한 태풍 차바에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각국의 전문기상자료와 위성자료를 바탕으로 자료를 정리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위 보이는 사진은 슈퍼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차바입니다. 현재 미국기준으로 145노트까지 강하게 발달했고, 이를 풍속으로 환산하면, 70m/s이며 순간최대풍속은 85m/s에 달하고있습니다. 한국기상청 기준 10분 최대평균풍속은 50m/s입니다. 이를 순간최대풍속으로 보면 70m/s쯤 됩니다.

이를 km/h로 보면, 252km/h = 70m/s 입니다. 이 정도 위력으로 발달하여 지금 눈도 뚜렷합니다.



- 각국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진로도 비교


1. 한국기상청



한국기상청 자료입니다. 당초진로는 원래 일본 남부를 강타하는식의 진로였다면, 지금은 대폭 수정되어

우리나라와 가까운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진로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태풍의 급격한 발달로인한 베타효과로 mt(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증거로 10월에 이례적으로 높은 습도와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있고, 서울이 30도 제주도 32도의 비정상적인 높은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2. 미국 기상청

위 사진은 미국기상청 자료입니다. 미국같은경우 세력은 일본오키나와 부근에서 가장 태풍이 강하며, 한반도인근까지올때 약화되어 접근하겠지만, 여전히 강한세력으로 북상할것이라고 예보하고있으며, 

또 주목해야될 사항은 오히려 강풍반경이 늘어난다는점. 


태풍은 온대저기압화로 약화될때, 오히려 강풍반경은 커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를 반영한듯 해요. 다만 중심부풍속은 감소하는대신 테두리강풍반경이 늘어난다고 해석하면됩니다.


3. 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은 현재세력을 905hPa에 순간최대풍속 85m/s 10분 최대평균풍속 60m/s 로 해석중이며,

한국의 930hPa해석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10분 최대평균풍속을 50m/s로 보고있습니다. 


4. 중국기상청



중국기상청은 좀더 위협적인 진로를 모의중입니다. 이 또한 신빙성있는게, 태풍의 이동속도 및 mt의 상호작용 등 변수가 다양하기때문에, 슈퍼컴 예측모델중 아에 한반도상륙을 예상하는 모델이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각국 태풍진로정보 종합결론


각국마다 50~100km의 진로편차가 존재합니다.

사실 단, 50km차이도, 한 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어쩌면, 천만다행인게 역대급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는와중에 한반도에 상륙하지않고 대한해협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점. 하지만, 진로에따라 영향을 많이 다르기에, 위험한 행동을 삼가해야하며, 대비할 수 있는것들은 철저히 대비해야합니다.





- 태풍의 세력분석 (사실 태풍은 진로,세력 양대산맥으로 중요함)


1. Noaa 컬러위성사진


현재시점에서는 태풍 차바는 <슈퍼태풍>입니다. 보시는바와같이 눈이 선명하고, 대류역이 아주 두껍게 형성되어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졌습니다. 이 태풍은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세력이 많이 약화되겠지만, 

그 약화된 세력마저 강할 수 있으니 철저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2. 일본 오키나와 구메지마



현재 일본 오키나와현에 풍속입니다. 1시간동안 평균풍속인지 잘모르겠으나, 아주아주 강합니다. 폭풍반경부근에는 15m/s이상 계속 상회하는 바람이 불고있으며, 폭풍반경중 눈주변 태풍 눈벽에는 무려 45m/s의 풍속을 기록(구메지마섬) 순간최대풍속이 60m/s내외로 이미 넘겼을지 모릅니다. 사람은 물론 자동차까지 이동시키며, 철탑까지 휘는 위력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눈벽부근의 파괴적인 강풍을 만나지않겠지만, 가장자리쪽 강풍에따른 피해나 한반도에 자리잡은 한기와 태풍의 난기와의 충돌로 호우가 내릴 우려가있습니다.


3. 높은 연직시어



태풍의 세력을 약하게만드는 높은 연직시어가 자리잡아있습니다. 한반도의 방패역할을 담당하죠.

뉴스에서 태풍소식을 접할때, 우리나라보다 저위도부근에서 눈이 보였던 태풍이 올라오면서 눈이소멸되며, 태풍이 퍼지는 위성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예리하신분들은 아마 기억하실 것입니다.

당연히 위도도 중위도고 높은 연직시어로 태풍이 약화되는건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이번에도 이 연직시어가 어느정도 방패막역할을 할것입니다.



4. 현재 태풍상태와 전망


태풍의 약화가 시작되었지만, 약화가 더디거나 쉽게 눈구조가 붕괴되지않는다면, 베타효과로 태풍은 북서편하여 한바도에 강하게 또는 더 바짝 붙어올 가능성이 있으니, 태풍의 진로나 세력에대해 조금더 오바하며 대비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대비잘하면 손해보게 없습니다.



대비가 필요한 지역들입니다. 남쪽일수록 또는 동해안쪽일수록 지형적인 영향으로 태풍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부산 등 남해안쪽에는 태풍이 강하게 강타하겠습니다. 바람뿐만아니라 호우대비도 해야할것 같습니다.


해수온도입니다. 10월치곤 높은온도분포를 보이고 있어요.


10월인데 열용량이 꽤 높아요. 물론 8~9월에 비해 훨씬 낮지만, 올 여름 더럽게 더웠습니다. 그게 한몫한듯 해요. 바닷물은 천천히 식어가거든요. 이번에도 태풍의 더운공기 유입으로 서울30도 제주32도의 최고기온을 보이며., 짱나게 더웠죠. 습도높고 태풍이 열기를 흡수하며 잠열로 에너지원으로 씁니다.



연직시어가 태풍약화에 기여한다면, 위 값은 + 일수록 태풍발달을 초래합니다. 지금 꽤 높은 수치로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거나 발달할 가능성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사실 연직시어가 높아서 태풍이 발달보다는 세력유지에 악을쓸것으로 보입니다.



현 위치에서 최고등급인 CAT5 로 아주아주 강한 슈퍼태풍입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슈퍼태풍"이 아닌 "강한태풍" 정도로 약화되겠고, CAT3 등급 내외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볼라벤 CAT1, 산바,CAT1, 태풍 매미CAT2~3, 태풍 루사 CAT 1, 태풍 사라 CAT3~4 였습니다.


이 태풍이 한반도육지로 상륙할 확률이 낮은게 천만다행 입니다. 

사실상 역대급위력으로 북상하고있기 때문에, 한반도가 위험반원에 들어간다면, 대참사가 일어났을것입니다. 다행히 그 가능성이 현저히 낮고, 강한세력으로 비바람을 몰고오는정도로 일반적인 강한태풍의 위력으로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여 대비하여야하며, 몇몇 회사나 기업등은 배불리기위하여 무리한 작업을 시키지말아야 하겠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인 태풍대비태세를 알리고 실천하도록 도와주며, 태풍영향지역에는 기상정보를 필히 숙지하시고, 위험한 행동을 삼가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무슨 10월에 저 정도로 강하게 북상하나... ㄷㄷ 올 여름 무진장 더웠던것도 그렇고, 날씨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