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환경

폭염 속 한반도 슈퍼태풍 위험 가능성 증가 원인

에덴정원 2016. 8. 11. 15:00


 이번 주제는 "한반도 슈퍼태풍" 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다소 내용이 깊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그 내용을 쉽게 풀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시작할게요~!



1. 폭염과 관련성


현재 대한민국은 최악의 무더위에 직면하여, 전지역이 폭염특보이다.

무슨 불반도인가? 몇몇 지역은 비공식으로 40도를 넘겼으며, 자동관측망 기준 경남 창녕이 39.2도를 기록하는등 최악의 더위가 연이어 발생하고있다.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정말 40도 달성할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 누진제때문에 말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런날은 에어컨을 전기요금부담때문에 틀지못하고있다. 대한민국 누진제개편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극보수적인 정부의 대응이 답답하기만하다.


http://park900403.tistory.com/267 (불합리한 누진제)

일단, 글쓰다가 갑자기 분노조절에 실패하여, 잠깐 누진제에대한 불만 한마디 했다. 위는 링크이다. 


위랑 슈퍼태풍이랑 도대체 뭔 상관이야? 하신다면, 제발 그러지않길 바란다.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당연한것이다. 같은 태풍발생구역이라도, 열대~아열대지역인 필리핀, 대만 등지 태풍이 중위도온대지역인 한반도보다 태풍이 강하게 상륙한다는점은 통계가 100% 말해주고있다. 

우리나라 역대 태풍인 2003년 태풍 매미의 순간최대풍속은 제주도 고산에서 60m/s혹은 약간이상인 것이다. 그러나 필리핀을 강타했던 슈퍼태풍 하이옌은 순간최대풍속이 무려 380km/s(105m/s)라는 점에서 아주 큰 차이가있다. 뿐만아니라 무더위는 해수온도, 열용량 등에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뭐... 이건 이제더 설명안해도 된다.




2. 해수온도 및 열용량 증가 (태풍 에너지원)


자 이제 좀더 깊게 들어가보자. 하단사진들은 같은기간 다른년도의 해수온도와 열용량을 비교한것이다.

아무리 무식한 사람도 딱 보고 헐... 엄청차이나네~ 할것이다. 근데 왜 하필 2012년과 2016년을 비교한것일까? 2012년으로 비교한 까닭은 2012년도 평년이상 해수온도가 높거나 비슷한 해였다.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2012년에 태풍 볼라벤, 태풍 산바와같은 강한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던 해였으며 무려 7개의 태풍들이 직간접영향을 줬던 해이기때문이다. 그런 2012년 해수온도가 2016년 올해에비해 상대조차되지 않는다. 한눈에 봐도 2016년이 태풍에대한 잠재위험이 높다는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오키나와부근 수온이 중요하다. 이때수온이 높으면 한반도 바로앞에서 강하게 유지한 태풍의 약화가 더디기때문에 중위도라할지라도 강한 상태로 상륙하게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03년 태풍매미와 1959년 태풍 사라이다.

위는 열용량을 비교한것이다. 표층수온뿐만아니라 태풍이 지나가면서 수심 100~200m의 물속 열적에너지를 모두합산한 값이 해양열용량이다. 이 열용량 지표를 통해 태풍이 얼마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가 예상할 수 있다. 2012년보다 한 눈에 봐도 2016년이 훨씬 더 높다. 그리고 넓다. 높고넓은셈이다.


사실 대부분 태풍은 열대~아열대구간에서 슈퍼태풍으로 발달해도, 중위도지역에왔을때, 조금 강한 태풍정도로 세력이 약화된다. 슈퍼태풍세력을 유지하고 중위도를 강타할 확률은 현저히 낮다.

그러나 올해같은 패턴으로 조건만 잘 맞춰진다면, 슈퍼태풍이 세력을 유지하여 한반도를 칠 수 있는셈이다. 물론, 강하게 발달한 태풍에 한해서이다. 다행히 약한태풍이 오거나 그때 연직시어 등 태풍의 방해요소가 많거나, 한반도를 빗겨서 다른나라로 간다면 천만다행인 셈이다.



 이례적으로 30도부근이 제주도, 남해에도 분포해있다. 원래 우리나라는 지진, 태풍, 토네이도, 폭설, 폭염, 화산 등등 자연재해중 슈퍼태풍및 지진과 화산의 빈도는 현저히 낮은편이다. 자원이 적인대신 자연재해스케일도 상대적으로는 적은편이었다. 그러나 현재 슈퍼태풍가능성과 폭염, 국지성호우 등등의 피해빈도나 스케일은 증가하고있는 추세이다.

라니냐때문에 해수온도는 더더욱 높아진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슈퍼태풍이 한반도로 오지않길 바란다. 온다면, 세력을 유지하여 강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여태껏 경험해보지못한 태풍을 체험하기 때문이다.



3. 연직시어 약화 (태풍을 방해하는 대기요인 약화)


 요즘 트랜드가 겨울철에는 제트기류약화로인해 한반도에 북극한파를 가져오는 패턴을 보이고있다. 또한 미국에는 폴라볼텍스라고 불리는 극소용돌이 현상이 잦아져, 비정상적인 한파와 폭설을 몰고온다. 

우리가아는 제트기류약화로인한 겨울철 혹한은 지구온난화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추워지는현상 정도로 알고있다. 

이 이야기는 사실 제트기류만 해당되는게 아니다. 우리나라 한반도에 걸쳐있는 편서풍에도 해당된다. 편서풍이 점점약화되고있다. 여름철 이 편서풍이 점점 약화되면 태풍의 발달을 저지하는 연직시어도 밀접하게 약화된다. 


초록색 계열로 표시된게 약한연직시어로 태풍이 발달하기에 최적이다. 빨강색 구간은 연직시어가 높아서 저 구간에는 태풍이 잘 발생하지못하거나, 강한태풍이 지나갈때, 그 태풍이 약화되는 구간이다.

따라서 태풍의 발달에는 해수온도와 열용량뿐만아니라 대기상태에따라 복합적으로 반응하게 되는것이다. 우리나라부근은 이러한 태풍발달을 저지하는 연직시어가 점차적으로 약화되고있다. 

한반도가 어서오십시오~ 라고 할 정도로 지금은 거의 자동문수준이다. 


뭐... 한반도 슈퍼태풍 위험가능성과 원인 전망에대해 살펴보았다. 바다환경(해수온도, 열용량)은 높고, 대기환경(연직시어감소)로 바다+대기 모두 슈퍼태풍의 가능성을 높이고있다. 

따라서 슈퍼화산폭발로 소빙하기이상이 찾아오지않는다면, 지구온난화는 가속화되어 한반도와같은 중위도지역이 위험해진다. 물론 슈퍼화산이 화산레벨 7이상 분출되는것도 거대한 재앙이지만, 지금도 재앙이다. 뭐.. 이리저리 자연재해는 불가피하다. 


자 이제, 여태껏 강한태풍들과 앞으로 슈퍼태풍을 비교해보겠다.



부록. 한반도를 강타했거나 영향을준 주요태풍들 (최신기준)

2012년 태풍 산바 위성사진


2012년 태풍 볼라벤 진로도

표시원색은 상대적 강도표기 (붉은색원 강함, 파란색원 약함)


볼라벤의 거친파도


태풍 산바 진로도


2012년 태풍 산바의 위력


2000년 이후 가장 강한 2002년 태풍 매미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평가됨.

최악의 태풍으로 평가된 이유

 보시는바와같이 세력을 유지함.

2002년 태풍 루사는 크기가 대형으로 크고, 폭우동반

2003년 태풍매미는 크기보다 세력이 강했으며, 풍속이 강했고, 경남에 폭우동반

대형 크레인이 휘어진것으로 유명한 태풍 매미의 위력



다른나라 강타사례로본 미리보는 슈퍼태풍 

물론, 강한태풍 기준으로 볼때, 태풍의 특성상 강풍반경에는 강한바람수준 폭풍반경에는 초강력바람수준으로 강풍반경에는 지형적인 영향과 도시풍 등에의한 피해가 큰 반면, 폭풍반경에는 강한 비바람과, 전체적으로 지형적인 영향과 상관없이 강한 바람이 분다.

또한 편서풍대에서는 오른쪽반원이 위험반원이다.  


실제 슈퍼태풍 사례들 (북서태평양 열대~아열대)


2013년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 사례 - 순간최대풍속 380km/h, 폭풍해일동반


2016년 7월 8일 대만 타이동을 강타한 태풍 네파탁 (1호태풍 역사상 가장강한 태풍)




우리나라는 어흠~~ 예얍~ 하고 넋높고 있을때가 아니며, 얍!!! 하면서 대비하여야 한다.

기상관측기술 및 정밀한 예보수준으로 향상해야할때이다. 또한 태풍이 올때 하지말라는거 하지말아야 할것이다. 또한 이윤창출을위해 무리한 업무강행을 하지않도록 정부가 나서서 휴무제로 통치해야하며, 학생들 무리한 등하교를 제한해야한다. 

(슈퍼태풍이 부는날 돈에 눈이 먼 지도자들이 할개치지못하도록 해야한다. 자연재해도 재해지만 이런것들은 인재이다.)



아~ 글 많이썻네 이제 쉬어야겠다. 글 눈아프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