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가 많은 대구대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09학번 대구대 출신이라서, 오직 팩트만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대구대는 등록금이 싼편이 아니지만, 장학제도는 인정합니다.
따라서 들어올때 성적이 애매하더라도, 대학생때 공부잘하면, 학비를 공짜로 다닐 수 있는 대학입니다.
본인은 4학년 2학기는 학비전액 면제를 받아 마지막에 즐거운 대학생활을 맞이했습니다.
전 결심했고, 새내기 신입생들을 위해 꿀정보를 보여드리고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론끝~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 번 보는게 훨씬 나아요. 그런점에서 많은사진을 올렸습니다. Let's Go ~!
여긴 대구대 기숙사에서 가장 최신식인 향토생활관입니다. 대구대 기숙사 홈페이지에서 "신축호관"을 신청하시면, 여기 배정받습니다. 야경사진 잘찍었네요. (스스로 자축)
이건 지하1층 로비 입구입니다. 이곳에 카페와 편의시설 등이 모여있습니다. 전 여기서 가장 오래도록 살았습니다.
새건물 옆에 자그만한 건물이 또 보여요. 저 작은 건물도 기숙사인데, 구관입니다.
최근 구관도 리모델링하여, 내부시설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큰차이가 나는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화장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주목) <신축호관>은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방안에 비치되있어서, 겨울이나 여름에 편하게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옜날기숙사>는 복도에 화장실이나 샤워장이 있어서, 특히, 겨울철에 복도나 샤워장 추위때문에 그때만큼은 조금 힘들다는점 참고바라면서,
옜날기숙사의 장점이라면, 가끔하는 화장실 청소를 내손으로 안해도된다는점. 또한 신축호관보다 기숙사비가 학기당 10만원 내외정도 저렴하다는점에서 신축호관과 옜날기숙사의 밸런스 패치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남녀 기숙사모두 공통점입니다.
제 방의 생생한 모습을 찍었습니다. 전혀 거짓없이 가식없이 사실대로 찍었습니다. 어떤사람은 잘보이기위해 평소하지않는 정리정돈을 하여 사진을 찍는데, 저는 여러분을 속이지 않고, 팩트만 말씀드리기위해서 사진까지 팩트만을 가지고 담았습니다.
잠시 잡소리를 했지만, 신축호관과 구식호관 모두 내부모습은 거의 비슷합니다. 가장 큰차이는 화장실이 안에있고 밖에있고, 창문형식이 다를뿐입니다. 신축호관의 창문은 완전밀폐가 가능하여, 통풍을 차단할 수 있고, 내부와 외부 소리도 차단할 수 있어서 방음도 잘됩니다. 다만, 층간소음문제는 왠만한 아파트만큼 심하기때문에, 기숙사생끼리의 매너가 정말 중요합니다.
구식호관도 마찬가지로 층간소음은 존재하며, 심한 관종이 이웃이 아닌이상 편히 지낼 수 있는 정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구관은 창문의 틈새가 벌어지거나, 리모델링했다한들 한계가 있어서 벌레가 자주 출몰한다는점을 알아두세요! 특히 남자구식호관이 자연과 벗삼기 좋은 곳이며, 여자구식호관은 좀더 대학교 안쪽에 배치되어있어서 벌레가 덜한 편입니다.
덩치에 안맞게 벌레를 극혐하시는 남자분이나 벌레 한 마리라도 보기싫으시다면, 구관보다 신관을 추천해드립니다. ㅋㅋㅋ 전 구관도 살아봤는데, 벌레중 가장 많은게 나방이더라고요. 왕지네나 노래기가 아닌것에 감사해야할 수준으로 살만합니다.
10층이나 되는데, 승강기가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ㅋㅋㅋ 태릉선수촌도 승강기 있을겁니다.
자... 세탁기!! 이것도 신축호관과 구식호관 차이를 설명해야겠군요.
위 사진은 신축호관에 세탁실입니다. 장담점이 있어요. 세탁할때 건조할때 돈을 500원씩 넣어야합니다.
그렇게 이용하시면됩니다. 구식호관은 세탁기가 2대씩 배치되어있는데, 공짜입니다.
다만, 장담점이 뭐냐면, 제가 둘 다 이용해봤는데요.
구식호관이 2대중 세탁기 한 대라도 고장나면, 고치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사생들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빨라할거는 많은데, 다른 기숙사생이 빨래해놓고 세탁물을 까먹고 안뺀다? 그럼 나머지 기숙사생이 빡칩니다. (레알경험담) 공짜가 괜히 공짜가 아니에요.
구식호관에 몇몇 몰상식한 사생이 세탁기를 망쳐버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신발을 넣고 돌리거나, 어마어마한 양의 빨래를 한꺼번에 돌리는데 3시간씩이나 돌리거나, 빨래 딱 한 두개 뿐인데 그걸 굳이 세탁하겠다고 1시간30분을 돌리는 별난인간들 소수때문에 같은 층에사는 사람들이 피해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고장나기전에 전조현상이 있는데, 그때 평소에 세탁이 잘되었던 세탁물들이 어느순간 세제나 찌꺼기가 묻어나오기 일쑤... 물론 공짜라는 큰 장점 존재!
이제 신축호관에 대한 설명입니다. 여기세탁실은 돈 500원 넣는대신 의외로 편리합니다.
기숙사생이 많지만, 빨래시간을 50분~1시간 정도로 정해져있으며, 적정빨래양도 있으며,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바구니 정도 양으로 대부분 기숙사생이 일정 빨래양 을 가지고옵니다. 따로 교육시키지도 않았음에도, 구관과 신관 모두 사용했던 기숙사생 모두. 여기만오면 그냥 달라집니다.
세탁기가 탈날일도 거의없습니다. 또한, 돈을 받고 빨래를 하는 세탁기는 정기수리나 최신세탁기등을 비치해두기때문에, 빨래하다 탈날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학기말쯤되면, 세제넣는곳이 조금 지저분해지는 단점은 존재하지만, 여전히 빨래물은 깨끗하게 잘 세탁되는 편입니다.
또한 건조대가없다면 옆에 건조기가있는데 500원정도를 더 넣고 건조기를 돌리면 빨래가 아주 잘 마릅니다. 사실 제 경험담으로는 건조대가격이나 500원씩 건조기를 사용하는 가격이나 비등비등 합니다.
차이는 인건비... 오히려 건조대가 귀찮고 인건비를 소모하기때문에 500원씩 소모하더라도 건조기가 나은것 같습니다.
제 변연계(limbic system)의 해마(hippocampus) 와 편도(amygal)를 쓰면서, 제 손가락을 타이핑한다고, 머리와 손가락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작성했으니 하단의 "공감버튼"을 센스있게 눌러주세요.
이곳은 신축호관의 공동구역입니다. (남녀기숙사 사생들 공동구역)
혹시 신입사생중에 여기서 갑자기 첫눈에 반한다거나 썸을 탄다거나 그런 로맨스를 가지고있다면, 당장 쓰레기통에 갖다버려야합니다. 있다한들, 홍대거리에서 헌팅될 확률이나 부산 해운대에서 헌팅될 확률보다 낮고, 아주 희귀한 사례이기에,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뭐.. 독서실이 꽤 넓어서 시험기간에 유용하고, 카페나 세미나실 등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얼마전 경주 5.8 큰 지진이 일어나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의외로 신축호관건물벽이 약하지않을까 우려했지만, 역시 새건물이라서 금 하나 간곳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소화기도 중간중간 배치해두었기 때문에, 뭐.. 생활만족도는 높은편입니다.
또 한가지 참고사항은 대구대(경산캠퍼스)는 대학로가 발달하지않아. 허전한편이고, 소박한 몇개의 시설뿐인점을 알아두셔야합니다. 번화가 낭만을 가지고있다면, 대구대 오는순간 완전히 와장창 깨집니다.
대구대는 그 대학내의 편의시설은 우수한 편입니다. 심지어 수영장도 있고 복지시설은 아주 훌륭하지만, 대구대 앞에 놀이공간은 아주 취약한 편이기에 꼭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이건 조리실입니다. 보시는바와같이 전자레인지 비치!!
요즘 더 좋아져서 각 방마다 와이파이도 설치했으며, 복도마다 층마다 전자레인지나 정수기가 있기때문에 생활이 더 좋아졌습니다. 냉장고가 2개 있는데, 수 많은 학생들이 음식을 보관하다보니까.
조리실 냉장고가 복잡해지고 관리가 힘들어져서 기숙사내 냉장고사용규정이 있으니..... 참고바라며,
12시안에는 기숙사안에 들어와야하며, 보관규정, 등등, 편의시설이 다 있더라도 단체생활 특성상
자유도는 자취나 원룸이 훨씬 우수할거라 봅니다. 자취나 원룸도 기숙사만큼 경쟁이 치열하기때문에
빨리빨리 신청하는게 좋으며, 대구대 원룸이나 자취방 가격은 다른곳보다 제법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가끔 산책하여오는 대구대 기숙사 연못입니다. 저곳에 잉어들이나 각종붕어같은 물고기가 많이 삽니다.
커플들이 잘 돌아다니는곳으로, 오순도순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도 할 수 있는곳입니다.
전 혼자서 가끔돌아다니는데, 벤치에앉아 명상을 즐기기도합니다.
날씨에따라 사람들이 나오고 안나오고 차이가 큰편이며, 이날은 사람들이 거의 없는편이었습니다.
혼자서 걸으며 생각했습니다. 내가 1학년때부터 4학년까지의 과정들을..
거의 다 돌떄쯤 이때가 지금이구나. 또 미래의 계획을 생각하면서 지난시간과 비교하여,
조금더 빨리 걸었습니다. 한 바퀴는 세월이 아니라 목표였구나.
이렇게 전, 여러분에게 정보를 베풀면서 마무리하려고합니다. 베푸는 즐거움을 알게되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정보를 많이 베풀도록 하겠습니다.
이름기억해주세요 "높은산 위에 낮은산 에덴정원" 올림
'주관적 견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제구두 스웨이드 로퍼 밀리브라운 나만의 수제구두 착용후기 (1) | 2020.11.26 |
---|---|
홍대 드럼여신 VS 라소백 (0) | 2016.08.22 |
불합리한 누진제적용 전기료 집중조명 (0) | 2016.08.07 |
모기 파리 싫으면 잠자리 잡지마라 (0) | 2016.08.04 |
급발진 원인 과 위험성 (2) | 2016.07.16 |
일본VS독일 역사에대한 태도 (0) | 2015.12.06 |
우리나라 군대 뿌리 깊숙히 잘못된점 (0) | 2015.11.26 |